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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삼양동 빈집 3가구 '청년주택·거점시설'로...강북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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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삼양동 빈집 3가구 '청년주택·거점시설'로...강북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 본격화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6.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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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삼양동 빈집 3가구 '청년주택·거점시설'로...강북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 본격화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서울 강북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강북구 삼양동의 빈집 3가구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6~7월 중 착공해 청년주택(2가구)과 청년거점시설(1가구)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목표는 연내 준공이다.

서울시가 강북 일대 빈집 14가구(삼양동 11가구, 옥인동 2가구, 길음동 1가구)를 시범 매입한 바 있는데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번에 청년거점공간(삼양로53길 14-8)으로 탈바꿈하는 곳은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45.02㎡ 규모다. 인허가 절차는 완료됐으며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11월 준공한다.

청년주택(솔매로 3-6, 3-10)은 15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신축해 셰어하우스 및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쓰게 된다. 시 경관심의 등 절차를 완료해 7월 착공·12월 준공이 목표다.

2개동 가운데 A동(연면적 183.54㎡, 지상 3층)에는 청년주택 7호, B동(연면적 183.44㎡, 지상 3층)에는 청년주택 4호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할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1일에는 7가구를 묶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생활SOC(사회간접자본)로 통합 재생하는 내용으로 설계자를 선정했다. 연말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 1월 착공한다.

나머지 4가구는 청년주택, 생활SOC, 주민소통방, 기반시설(도로)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향을 세우고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빈집 실태조사가 7월에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빈집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건축가, 청년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말 기준 빈집 총 36가구를 매입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추가 매입을 위해 소유자와 협상 중이다.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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