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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 Swine Fever) 차단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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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 Swine Fever) 차단 방역 강화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6.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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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총력 대응 방침. 지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이 안내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북한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 확산이 우려돼 지난 1일 청와대는 24시간 가동되는 위기관리센터 및 국정기획상황실을 통해 방역상황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 Swine Fever) 차단에 총력대응이 요구되는 가운데, 경북도는 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아시아 최초로 발생한 이후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등지로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북한에서도 발생이 보고됐다.

경북도는 우선 돼지사육농가 731곳에 담당공무원 278명을 지정해 주 1회 전화예찰, 월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발생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 농가에 모임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국제우편물 직접 수취를 금지하는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방역에 취약한 농가는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소독 강화, 방역실태와 잔반열처리 점검, 항원 검사 등에 나선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중요 유입 경로인 육류와 육류가공품 반입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국내에 유입되면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해외여행 때는 육류와 육류가공품을 절대 반입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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