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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돼지 살처분 1억3000만여 마리... 국제 돈육 시장에 큰 파장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4.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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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기자]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돼지열병)으로 돼지 살처분이 1억3000만 마리에 달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돈육시장이 엄청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돼지열병으로 중국에서 연말까지 1억3000천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체 사육두수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4억3000만 마리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살처분에 의한 공급 부족으로 중국의 돈육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으며, 이는 국제 돈육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돈육 생산국이자 소비국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14억 인구는 매년 5500만톤의 돈육을 소비한다.  

중국 당국은 돈육 부족으로 하반기 돈육가가 70%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돈육가가 치솟으면 세계의 돈육가도 치솟을 수밖에 없다.

22일 돈육 선물은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급등했으며, 뉴욕증시나 상파울로증시에 상장된 돈육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대중 돈육 수출은 양국의 무역분쟁에도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미국산 돈육에 62%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전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돼지열병이 중국의 최남단 섬인 하이난성까지 퍼져 전국토가 돼지열병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국토의 최남단인 하이난성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돼지열병은 중국 26개 성, 5개 자치구 모두에 퍼졌다.

한편 중국 농업농촌부는 21일 하이난성 6개 농장에서 146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사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김도형 기자  3570kd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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