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8:00 (토)
실시간뉴스
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 당신의 치료는 문제없나요?
상태바
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 당신의 치료는 문제없나요?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3.05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가 테니스엘보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온라인을 검색해보면 비교적 치료는 간단해 보인다. 약물주사나 체외충격파 혹은 보조기구를 활용한 방법 등이다. 때문에 환자들은 쉽게 안심한다. 치료도 간단하니 큰 문제가 아니라고 여긴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테니스엘보 요양급여 전체 청구액 중 15%가 입원치료 비용 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입원기간은 7일에 달했다. 믿었던 정보의 배신일까?

힘줄손상 정도따라 병기 구분된다

정보의 배신이 아니다. 보고 싶은 정보만 보려는 경향 때문이다. International Shoulder and elbow joint Arthroscopy와 Human Dermal Matrix Allograft 수련교육 병원 지정과 20편 이상 SCI 논문게재한 연세건우병원 견주관절팀 문홍교, 하승주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테니스엘보도 엄연한 질환이다. 때문에 염증으로 인한 힘줄손상 정도에 따라 경도-중등도-중증으로 병기가 구분된다. 온라인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체외충격파, 약물주사, 보조기 같은 보존치료는 급성기 및 경도 단계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치료에도 증상호전이 없거나 쉽게 재발된다면 중등도 이상으로 병기가 진행된 경우다. 이 때도 보존치료만 고집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팔꿈치는 아킬레스건과 함께 염증 치료를 위한 혈류공급이 원활치 못한 저혈구간이다. 때문에 병기가 심화되었으나 보존치료만 고집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힘줄은 더욱 빠르게 악화되고, 파열로 이어져 치료에 더 큰 심리/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 그러므로 보존치료에 증상호전이 없고,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었다면 정확한 힘줄상태 확인 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부담? 미세건유리술 통해 당일수술/퇴원으로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수술이란 단어가 주는 부담과 두려움이 클 것이다. 그러나 테니스엘보는 최근 비절개 미세건유리술을 통해 당일수술/퇴원으로 진행되어 시술만큼 부담이 크게 경감되었다.

하승주 원장은 “미세건유리술은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 전달속도를 계산하여 힘줄상태를 측정한 다음, 절개를 하지 않아도 유리술이 가능한 Micro-Needle을 통해 힘줄손상 정도에 맞는 건, 인대 유리술을 시행한다. 특수바늘을 통해 혈류공급을 도울 채널형성이 가능해 빠른 힘줄재생이 가능하며, 비절개로 진행되어 통증부담과 절개부위 회복을 위한 치료지연 문제가 없어 당일수술/ 퇴원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