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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49%…‘20대 비하’ 민주당↓ ‘황교안 대표’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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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49%…‘20대 비하’ 민주당↓ ‘황교안 대표’ 한국당↑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3.02 11: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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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반면 ‘20대 교육 편향’ 발언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황교안 새 대표를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20%를 회복했다. 다만 2차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은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2월 4주차) 결과를 3월 1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49%가 긍정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내렸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1%/36%, 30대 59%/32%, 40대 56%/36%, 50대 40%/55%, 60대+ 42%/47%로 나타났다.

이번 주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주로 여성(45→52%), 특히 지난주 하락 폭이 컸던 20·30대 여성에서 재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을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의 64%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30%, 부정 48%).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8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외교 잘함'(11%),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대북/안보 정책',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7%), '경제 정책',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17명의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 '대북 관계/친북 성향'(13%),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5%), '서민 어려움/복지 부족'(4%),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 한국갤럽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무당층)는 전주와 같은 26%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의원의 '20대 교육 편향' 발언 논란에 지도부가 나서 수습 중인 가운데 2%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27일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상승해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 한국갤럽

한국갤럽은 “지난 2월 13일 베트남을 향해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편 이동 경로와 하노이 현지에서의 북미 사전 실무협상단 일거수일투족 등 2차 북미정상회담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그러나 회담 이틀째인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을 공표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무산 소식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오후 늦게 전해져,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2월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총 통화 626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응답률 16%)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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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님 2019-03-02 20:37:22
야들 태극기 싫어하잔아 쑈하네 인공기들어라차라리 속보이네

빠꾸 2019-03-02 13:28:56
어디서 나온 기사지? 거짓 기사내면 신고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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