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일요일인 오늘 날씨(17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낮겠다. 낮엔 평년 수준까지 올라 일교차가 큰 하루가 되겠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7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전날(17일)보다 2~3도 낮은 -12~0도가 되겠고,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 영하 6도지만 체감온도는 -9도로 예보됐다. 다만 낮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높은 3~1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오늘 전국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9도 △강릉 -3도 △대전 -5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7도로 예상됐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 등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8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다시 건조해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6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 대전,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제외), 전라남도(장흥, 화순,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평창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횡성,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화성, 군포,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과천),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등이다.
대기 상태는 좋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17일)과 내일(18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전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월요일인 내일날씨(18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라도와 경남남해안에도 비가 오겠다. 19일에는 전국에 비(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