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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규모 4.1 포항 지진, 원전 안전 이상無”…소방 “피해 접수 없어”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2.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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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 기자] 10일 오후 경북 포항 인근 해역에서 규모 4.1 지진에 이어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이번 지진으로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53분쯤 경북 포항시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6도, 동경 129.90도, 발생 깊이는 21㎞다.

이어 한 시간 남짓 지난 오후 2시12분에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여진이 발생했다. 최초 지진 발생지역에서 5km쯤 떨어진 곳이다.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11일 경북 포항 인근 육지에서 4.6 규모의 지진이 난 이후 약 1년 만이다. 규모 4.0이 넘을 경우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까지는 입지 않는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경북과 울산에서 기상청 ‘진도 등급 기준’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강원·경남·대구·부산에서는 진도 2, 서울·인천·충청·전북·전남·제주 지역에서는 ‘진도 1’ 등급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 지진 진도별 현상 /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 진도 등급 현상에 따르면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진도 2’일 경우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진도 1’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큰 편이긴 하나 해역에서 발생해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피해 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상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규모가 6.0에 미치지 않아 쓰나미(바다 밑에서 일어나는 지진 등 지각 변동으로 인해 수면에 웨이브가 생기는 현상)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지진은 지난 2017년 발생해 큰 피해를 낳았던 포항지진(규모 5.4)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발생한 규모 4.1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진 발생 이후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진앙지에서 62km 떨어져 있는 월성 원전은 지진 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이어서 계측값이 기록되지 않았다. 다른 원전 역시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계측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오후 2시12분쯤 2.5 규모의 여진이 발생한 점에 유의해 관련 절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지켜보며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정선우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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