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7:10 (토)
실시간뉴스
눈 건강을 위한 영양소 4가지
상태바
눈 건강을 위한 영양소 4가지
  • 정현 기자
  • 승인 2018.12.11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인터넷과 모바일이 일상화 된 시대, 눈의 피로도는 극대화되어 눈의 건강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로한 눈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영양소 4가지를 농촌진흥청과 한국영양학회에서 지난 10일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안토시아닌과 루테인, 비타민 A, 오메가-3 지방산 같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면 맑고 밝은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안토시아닌
정상 시력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장단기 연구한 결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대표 과일 '블루베리'로 만든 제품을 복용했을 때 위약 복용 대조군에 비해 황반에서의 광 퇴색 후 시력 회복이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눈에 피로를 느낀다는 60명을 대상으로 야생 블루베리추출물을 복용하게 했더니 위약 대조군에 비해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안토시아닌은 복분자(블랙베리)와 오디(멀베리)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국산 복분자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에는 높은 항산화 효과와 암세포 증식 억제, 면역 증진 효과 등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아로니아, 흑미, 검정콩, 자색고구마, 자색양파 등 보라색이나 검정색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

루테인
우리 눈의 황반부를 이루는 주요 시각 색소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백내장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하는 최근 메타분석 결과를 보면, 루테인과 제아잔틴 섭취량이 하루 300㎍ 늘면 핵성백내장 위험이 3%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루테인은 콩, 달걀, 호박, 고추(고춧잎), 시금치, 근대,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 A
눈의 망막에서 시각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이다. 최근 발표된 메타분석 결과에서 비타민 A와 β-카로틴 섭취량이 많을수록 백내장 위험률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A를 먹는 것이 녹내장과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A는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고구마, 콩, 달걀, 우유, 소간, 버터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
시각 발달과 안구의 항염증 등에 도움이 된다. 2014년 6월까지 발표된 논문의 메타분석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보충 섭취가 안구건조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HA나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망막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견과류, 들기름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