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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축 분뇨 관리법.. '보온'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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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축 분뇨 관리법.. '보온'이 중요
  • 정현 기자
  • 승인 2018.11.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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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겨울철 가축 분뇨 처리 효율 유지를 위해 분뇨 처리 시설의 온도 관리에 힘써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축사 안의 분뇨는 더 추워지기 전에 가축 분뇨 처리 시설로 배출해야 저온으로 인한 처리 효율 저하를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7일 겨울철 농가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가축 분뇨 처리 시설 내부와 가축 분뇨 온도가 10도(℃) 이하로 낮아지면 미생물 움직임이 떨어져 분뇨 처리 효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퇴비단은 남쪽에 쌓아 볕이 최대한 많이 들게 한다. 북쪽 벽은 찬바람이 들지 않도록 완전히 막고, 윈치 커튼(높낮이 조절 커튼)이나 벽에 발생한 틈은 미리 수리해야 한다. 곤포(압축 포장 풀사료) 같이 부피가 큰 물건을 북쪽에 쌓아 바람을 막아 준다.

송풍기 주변에 투광재를 설치해 송풍기에 눈이 바로 들어오거나 찬 공기가 직접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액비(액체비료)화 시설은 액비화조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틈새로 들어온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해 액비조가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틈이나 갈라진 곳은 방수 조치를 해야 한다. 

액비화 시설의 송풍 장치도 퇴비화 시설처럼 방수와 보온 조치를 해서 고장이나 전기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한다.

정화처리 시설의 보온을 위해서는 분뇨 이송 배관을 단열재로 덮거나 주요 부분에 열선을 설치한다. 폭기조의 보온을 위해 벽의 파손 부위를 미리 수리하고 환기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바깥 공기를 차단하고, 전기 시설에 쌓인 먼지는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 털어 둔다.

바이오가스 시설은 소화조 온도를 35도(℃) 조건으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소화조 안으로 들어오는 분뇨가 얼거나 너무 차가워지지 않도록 하고, 분뇨나 발효액 등을 이송하는 배관은 보온재 상태를 점검해 열 손실이 발생하거나 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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