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부총리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내정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이르면 9일 청와대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질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와 함께 현 정부 '경제투톱'으로 불리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인사도 함께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인 홍 실장은 기재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에서 공직활동을 시작한 정통 재무관료다.
기재부에서 30년가량 몸담으며 '예산통'으로 입지를 쌓아온 홍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정책보좌관을 지내고 박근혜정부에서도 청와대 기획비서관을 지내면서 타 부처와의 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최근 진행된 홍 실장에 대한 인사검증에서 별다른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았고, 청와대는 이르면 이날 인사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총리와 '엇박자' 논란을 빚었던 장하성 정책실장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엔 김수현 사회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은 앞서 참여정부에서 활약했고 부동산, 탈원전 등 문재인정부 핵심 정책 추진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왕수석'으로 불려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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