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서울 동덕여대 강의실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벌인 20대 남성은 자격증 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박모씨(28)는 지난 6일 오후 1시15분쯤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동과 여자화장실 앞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 같은날 오후 6시쯤 트위터에 게재했다. 박씨는 당시 민간기관에서 실시하는 자격증 갱신을 위한 보수교육을 받으려 학교를 찾았을 때였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SNS상에서 노출사진을 검색하던 중 '야외노출' 사진을 접하며 성적 만족을 느끼게 됐다"며 "이후 자신의 음란행위를 직접 촬영·게시해 타인의 주목을 받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의실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여대라는 특성 때문에 갑자기 성적 욕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15일 오후 6시32분쯤 주거지인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박씨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및 주거침입 혐의로 검거했다.
사진 서울 종암경찰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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