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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하고 기침 예절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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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하고 기침 예절 지켜야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9.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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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확진 환자가 3년만에 발생하면서 추가 감염을 막는 것이 보건당국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초기 방역에 실패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환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르스는 2015년 5월20일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정부가 완전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6개월여간 총 3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만 186명으로 치명률이 20%에 달했다.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면서 38도℃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킨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며 잠복기(2~14일)에 가족이나 병원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어 확산 위험도 높다.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 없어 감염되면 신장 기능이 빠르게 떨어져 치명적이다. 치료를 위해 환자에게 산소호흡기를 착용시키고 떨어진 콩팥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전해질을 공급하거나 혈액투석 같은 보조요법을 진행한다. 일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메르스를 예방하려면 개인위생 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 등을 사용해 손을 수시로 씻어야 하고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손수건이 없으면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을 하면 다름 사람에게 분비물이 튀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중동 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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