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2:50 (월)
실시간뉴스
일부 어린이 샌들에서 기준 넘는 유해물질 검출
상태바
일부 어린이 샌들에서 기준 넘는 유해물질 검출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9.06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활동성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샌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나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 유통·판매 중인 어린이 샌들 20개 제품(인조가죽 재질 13개, 플라스틱 재질 7개)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시험 결과, 조사대상 20개 중 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등이 검출됐다.

3개 제품에서는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깔창과 발등 밴드에서 안전기준(0.1%이하)을 최대 342배(최소 0.2% ~ 최대34.2%)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개 제품의 인조보석 장식품에서는 안전기준(300㎎/㎏이하)을 1.15배 초과(347㎎/㎏)하는 납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납은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으로 발암등급 2B군으로 분류된다.

또한 어린이 샌들은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공급자적합성확인 대상 제품으로 최소단위 포장이나 꼬리표 등에 제조연월, 제조자명, 재료의 종류 등을 표시해야 하나 이를 준수한 제품은 20개 중 4개에 불과했다.

표 한국소비자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