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제16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올해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박과채소를 뽑는 대회로, 품종 고유의 특성을 지니며 크기가 큰 박과채소와 희귀한 모양이나 특성을 갖는 박과채소를 뽑는다.
농촌진흥청은 이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과채소 참가신청 서류를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시상은 슈퍼호박, 동아, 기타 박과채소 3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모두 22점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을 지급한다. 대상 수상작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
슈퍼호박과 동아는 무게와 품종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기타 박과채소는 외형 및 특성의 희귀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김대현 과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박과채소의 우수성을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박과채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유난히 극심했던 올해 폭염 속에서도 정성들여 재배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선발대회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채소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제출 후 9월 19일 9시에서 18시까지 출품할 박과채소를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253-9'로 보내면 된다.
호박, 박, 수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채소는 모두 출품할 수 있으며, 대회 입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박과채소 및 예술작품들은 이 대회의 연계행사인 '박과채소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는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와 함께 열린다.
관련 문의는 하동군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 받는다.
사진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