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빠른 시일 내 만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북한에 전달했다.
1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8.15를 계기로 축전을 교환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우리 두 국가의 관계가 친선적이고 건설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공동의 노력으로 러시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3자 계획 실현을 비롯해 호혜적 협력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3자 계획'은 지난 정부부터 추진된 철도·도로·가스 등 남북러 3각 협력을 의미한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절박한 양자 관계 문제들과 중요한 지역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용의가 있다는 것을 확언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조선해방 73돐에 즈음해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며 "항일대전의 나날 두 나라 인민들이 어깨걸고 함께 싸운 고귀한 전통은 조로(북러) 친선 관계의 억센 뿌리이며 쌍무(양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추동력"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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