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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비무장·GP 철수' 이달말 군사회담서 합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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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비무장·GP 철수' 이달말 군사회담서 합의하나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8.1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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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남북장성급군사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종결회의를 마치고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중장과 악수 하고 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남북은 13일 판문점에서 올해 가을 정상회담 개최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군사분야에서의 남북간 합의서 채택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4·27 판문점 선언' 이행 차원에서 검토 중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와 '비무장지대(DMZ) 내 GP(전방초소) 시범 철수'가 이르면 이달말 군사회담에서 합의서 형태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담 직후 결과 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속도감 있게 성과내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며 "군사분야 회담에서도 논의된 사항들은 조만간 마무리짓고 합의서를 채택하는 것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7월 장성급 회담 이후 아직 구체적인 후속 논의나 접촉은 없는 상황"이라며 "군통신선을 비롯해 여러 계기를 통해 북측과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빨리 맺고 싶은 마음"이라며 "북측도 그런 부분에 대해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남북간 후속 군사회담은 이르면 8월말쯤 열릴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월31일 9차 장성급 회담 때는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먼저 군사회담 개최를 제안한 만큼 화답 차원에서 이번에는 남측이 제안할 수도 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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