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정현(23위·한국체대)이 잇딴 부상의 악재를 딛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시작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진표상 정현은 1회전부터 세계 랭킹 19위의 강호 잭 소크(미국)를 대결한다.
소크는 지난해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세계 정상급 선수로 정현과는 이번이 첫 대결로, 정현보다 4살 많아 올해 26살이다.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하는데 만만치 않은 대진표다.
앞서 정현은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등과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정현의 부상은 2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뒤 갑자기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근육에 무리가 갔던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크게 걱정할 만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를 앞두고 서던오픈에 출사표를 던진 정현. 부상을 딛고 컨디션을 확인하하기에 좋은 기회다.
사진 라코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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