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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신경쓰이는 항문, 혹시 치질초기증상일까?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7.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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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떠오르는 트렌드 중 하나인 ‘소확행(小確幸)’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행복을 의미하지만,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상생활은 물론 대부분의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불편함을 겪지 못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이 불편해진다면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악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서면에 거주하는 정민수(가명ㆍ35) 씨는 뜨거운 여름 날씨가 다가오면서 항문과 항문 주변이 타는 듯이 따갑고 습해 극심한 가려움증을 느꼈다. 치질병원 진단 결과 정 씨는 항문고혈압으로 인한 치질초기증상이었다. 정 씨는 “앉으나 서나, 누울 때도 항문이 불편해 온 신경이 항문에만 쏠린다. 항문이 불편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괴롭다”며 “평소 항문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는데 불편함이 생기니 항문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질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323만 명이다. 이중 여성은 약 48%였으며, 치질환자의 연령대 또한 20대도 높은 비중을 차지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치질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숨길을열다한의원 부산 서면점 김재석 원장은 “치질초기증상 치료를 위해선 증상을 유발한 원인을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며 “항문고혈압이 나타난 몸속 문제를 파악한 뒤, 저하된 장부 문제 개선과 항문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원인치료와 증상개선 모두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항문고혈압은 치질의 주원인이면서 스트레스 과다, 음주, 과로, 수면 부족 등의 소모적인 생활습관 반복으로 체내 순환이 저하돼 나타난다. 순환 정체로 혈류가 항문으로 몰리면 항문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며, 이를 버티기 위해 항문주변 혈관이 과하게 부풀어 오른다.  

항문은 증상부위가 얼굴이나 팔, 다리처럼 노출이 쉬운 부위가 아니기에 많은 치질환자가 치료를 망설이는 등 각종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항문고혈압 증상이 오래가면 치핵, 치열, 치루 등 다양한 항문질환이 점점 악화할 수 있으며, 치료가 어려워져 치료기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치질초기증상으로 인한 각종 불편함을 개선하려면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항문고혈압을 유발한 몸속 원인 치료에 중점을 둔다. 세밀한 진단을 통해 순환 정체를 유발한 몸속 장부 문제와 문제가 된 생활습관을 파악한 뒤, 장부기능 증진을 돕는 한약 치료, 침 치료를 통해 원인 개선을 돕는다. 이때 처방하는 한약은 환자 개인의 체질, 건강 상태, 치질증상 및 원인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처방한 개인 한약이기에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고통으로 치질치료를 원하지만 항문의 직접적인 노출이 꺼려진다면 환자가 직접 증상부위를 촬영한 사진으로 진료하는 셀프촬영시스템을 도입한 병원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김재석 원장은 “항문고혈압으로 나타난 치질초기증상은 단순 관리만으로는 쉽게 개선되기 어려우며 원인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기에 더운 여름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항문이 불편하다면 서둘러 의료진을 통해 진료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강영진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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