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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Ⅰ급 산양, 포천에서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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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Ⅰ급 산양, 포천에서도 발견돼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7.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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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멸종위기 Ⅰ급 산양이 서울에 이어 경기도 포천에서도 발견됐다. 환경부는 용마산과 약 30km 이상 떨어진 포천에서도 산양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포천에서도 산양으로 보이는 동물이 매일 같은 장소에 나타난다는 시민의 제보에 따라 제보 지점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포천에서도 산양 1마리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추가 개체 확인을 위해 인근 산지에 무인카메라 8대를 설치했다.

서울 용마산 산양에 대한 조사 결과 용마산은 먹이원이 풍부한 편이어서 산양이 살기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환경부는 서울 용마산 인근에서도 산양을 봤다는 시민 제보에 따라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환경부는 용마산 주변 아차산과 망우산까지 광범위하게 조사를 진행했지만 산양의 추가 서식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지점은 먹이원은 양호하지만 아차산은 물을 찾기 어렵고 망우산은 등산객이 많아 산양 서식지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서울에서 발견된 산양은 인공폭포 인근 절벽에서 활동하고 있어 위협요인이 적지만 포천에서 발견된 산양은 도로와 가까운 낮은 산지에 머물고 있어 환경부는 산양의 안전을 위해 지난 27일 포천시와 합동으로 불법 올무를 수거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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