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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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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7.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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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일정인 동포간담회를 마치고 창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4시53분(한국시간)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군1호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8일 인도·싱가포르 순방길에 올랐던 문 대통령은 인도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3박4일, 2박3일간 머물며 각국 정상과 친교를 다지는 한편 '신남방정책'을 설파하는 데 주력했다.

신남방정책은 우리 경제영토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인도까지 넓힌다는 구상으로, 신북방정책과 함께 현 정부 핵심 외교정책인 한반도 신(新)경제지도의 한 축이다.

인도 국빈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의 준공식에도 참석, 주목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행사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5분간 환담을 하면서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준공식으로 이동하면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깜짝 제안으로 인도 지하철에 탑승하기도 했다. 총 11정거장 구간을 달린 해당 지하철은 현대로템이 제작하고 일부 구간은 삼성물산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또 쌍용자동차 모기업인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의 노사화합 성공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박4일의 인도 방문 기간 모디 총리와 총 11차례 만나며 신뢰와 우의를 확고히 했으며 정상회담에서는 '한-인도 비전 성명'도 채택했다. 12일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야콥 대통령 면담, 리센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등을 차례로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싱가포르 지도층과 여론 주도층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과 아세안: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국빈 방문이라는데 의미가 있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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