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본격적인 찰옥수수 수확철이 다가왔다. 여름 대표 간식인 찰옥수수를 맛있게 즐기려면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찰옥수수에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 비타민 B군이 들어 있다. 검정색과 자주색 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 노란색 옥수수에는 비타민 A와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티노이드도 포함하고 있는 대표적인 영양 간식이다.
무더운 여름 입맛 살리고 영양 보충에도 좋은 찰옥수수를 잘 골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신선한 찰옥수수는 겉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난다. 알맹이가 촘촘하게 차있고, 중간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다. 겉껍질이 말랐다면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흰찰옥수수의 알맹이가 반투명해지는 것은 딱딱해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고르지 않는다.
찰옥수수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좋다. 속껍질 2장~3장을 덮은 채 찌면 수분이 유지돼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풍미도 더할 수 있다.
찰옥수수는 넉넉한 찜통에 채반을 놓고, 채반 아래까지 물을 채운다. 옥수수를 엇갈리게 쌓아 센 불로 20∼30분 찌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시간이 지나면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한 번 쪄서 식힌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옥수수 치즈 만두’ 만드는 법
1. 찐 옥수수 1대와 양파 1/6개, 만두피 10장, 당근 1/8개, 청피망 1/4개, 마요네즈 2큰술, 모차렐라치즈 100g,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1/4컵을 준비한다.
2. 찐 옥수수의 알만 발라내 굵게 다진 양파, 당근, 청피망과 마요네즈, 모차렐라치즈, 소금을 넣어 만두소를 만든다. 3. 만두는 납작하게 빚고 중간 불로 달군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낸다.
자료 제공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