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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 1년 만에 우승컵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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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 1년 만에 우승컵 안아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6.1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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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컵을 품었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소연은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유소연은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의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5번째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3위였던 유소연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로 뛰어올랐다. 11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고 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21언더파를 채운 뒤 마지막 18번홀을 파세이브하며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유소연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등에서 2승을 달성하면서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올 시즌에는 부진했다. 특히 ANA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메이저대회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유소연은 경기 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랭킹 6위인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10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8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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