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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ㆍ유산 후 산후보약, 후유증 없는 몸조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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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ㆍ유산 후 산후보약, 후유증 없는 몸조리에 도움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6.1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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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매우 큰 신체적 변화와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를 겪으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는 임신이 건강하게 출산으로 이어질 때뿐 아니라, 계류유산이나 인공유산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출산이나 낙태 등의 유산을 겪은 여성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임신을 유지하고 있던 몸 속의 호르몬이 급감하게 됨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다. 이른바 ‘산후풍’이라는 증상이다.

이에 한방에서는 임신 후 출산과 유산을 겪은 여성들이 건강하게 신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산후 몸조리를 중요하게 강조하며, 산후보약을 통해 어혈 제거와 기혈을 보강하는 출산후 몸조리, 유산후 몸조리를 적극 권장한다.

강남 논현동 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은 “산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손목결림이나 탈모, 비만, 부종, 관절통, 근육통 등의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이때 산후보약인 녹용보궁탕은 산모의 어혈을 제거하고 오로배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자궁과 질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역할을 해 빠른 신체 건강 회복과 체중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여성보궁한약의 대명사처럼 한방에서 두루 쓰이고 있는 녹용보궁탕은 유산 후 남아 있는 어혈과 독소를 빼주어 안정된 자궁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중절수술 후 몸조리나 제왕절개수술 후 더딘 몸의 회복을 도와주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출산 후 빠른 회복을 돕고 신체 컨디션을 향상시켜 주어 산후풍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산후보약은 일반적으로 제왕절개나 자연분만을 한 경우, 혹은 낙태를 경험한 여성이라도 출산 직후부터 복용할수록 효능을 높일 수 있으며, 출산 후 산후보약은 모유량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박우표 원장은 “산후보약 녹용보궁탕은 자궁 내 독소를 배출시키고 자궁의 기능을 개선해 균형을 맞춰줌으로써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장부의 부조화를 해소해 자궁기능을 개선시켜 주는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산후몸조리 보약은 출산 후 일주일, 3주, 100일을 기준으로 산모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처방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출산보약, 유산보약 등의 산모보약 처방 시 전반적인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한의원을 선택해 진료를 받을 것이 당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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