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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코리안투어 매치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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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코리안투어 매치킹에 올랐다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6.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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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김민휘(26)가 10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183야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매치킹에 올라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결승에서 현정협(35)을 마지막 18번홀에서 따돌리고 1홀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012년 10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5년 8개월 만이며 코리안투어 2승째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민휘는 2014-2015시즌 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아직 미국 무대 우승은 없다. 지난해 6월 세인트 주드 클래식,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준우승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김민휘는 현정협에게 2홀 차로 뒤지다 13번홀에서 상대의 티샷 실수로 한 홀을 만회했고 14번홀에서 약 5m 버디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했던 승부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결정됐다. 둘 다 1m 안팎의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먼저 퍼트를 시도한 현정협이 파에 실패한 반면 김민휘는 침착하게 성공하며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를 마친 김민휘는 "매 경기마다 팽팽한 승부로 힘들게 경기를 이끌어갔다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약간 지쳤다하지만 우승해서 좋다"면서 "좋은 기억을 갖고 미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여러가지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를 치르면서 해결도 했다. 이번 계기로 PGA 투어에서도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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