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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E1 채리티오픈 시즌 첫승, 통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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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E1 채리티오픈 시즌 첫승, 통산 2승째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5.28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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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채리티오픈 우승한 이다연.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KLPGA투어 3년차 이다연(21·메디힐)이 E1 채리티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통산 2승째.

이다연은 27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날 시즌 첫승을 알린 이다연은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아 단숨에 상금랭킹 4위(2억6856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4위로 끌어올렸다.

1타차 단독 선두로 불안하게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3번(파5), 4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선을 잡은 뒤 9번(파4), 10번홀(파4)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를 했다. 13번홀(파4)에서는 공격적인 장타가 일품이었다.

13번홀은 256야드로 세팅됐는데 이다연은 드라이버 티샷 한번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뒤 이글 퍼트를 홀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뽑아내 2위 그룹에 3타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예감했다. 이다연은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나머지홀을 파로 막아 3타차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5월 교촌 레이디스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17번 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다연은 3주 만에 뼈아픈 역전패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고 주인공이 됐다.

우승 후 이다연은 "이번 우승 남달랐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는데 해냈다는 생각이 드는 우승이라 더욱 갚진 것 같다"고 기쁨을 전했다.

오지현과 김아림과 11언더파로 공동 2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전반기 침체기를 거친 이다연은 10월 팬텀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뒤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려 KLPGA 투어에서 신예로 주목받게 됐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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