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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한국선수 최초 프랑스오픈 본선 시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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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한국선수 최초 프랑스오픈 본선 시드 받아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5.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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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위·한국체대)이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시드를 받는다. 그것도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으로, 정현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목표로 하고 있던 대회이다.

프랑스오픈 주최측은 올해 대회에 단식 본선에서 상위 32명에게 본선으로 직행하는 시드를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일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20위를 유지한 정현은 당연히 대상자가 됐다. 세계랭킹 순으로 시드를 주는 게 일반적이어서 정현은 이 대회에 불참하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제외하고 19번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드를 받지 않고도 예선을 거쳐 32강에 진출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 기세를 몰아 연말에 넥스트 제네레이션 초대 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ATP투어 타이틀을 따냈다. 그리고 올 1월에는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시드를 받지 않고도 4강에 올라 세계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7일 시작될 프랑스오픈은 클레이코트에 강한 정현에게 안성맞춤인 대회로 생각되고 있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만  회복된다면 4강신화 재현도 기대할 만하다. 그러나 정현은 지난달 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하려다가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 다음 대회였던 BMW오픈에서는 4강까지 오르며 건재를 과시하는 듯했지만 발목 부상이 재발해 지난주 이탈리아 오픈을 건너뛰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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