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정현(22위·한국체대)이 BMW오픈(총상금 50만1345유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현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즈베레프에게 0-2(5-7 2-6)로 완패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정현은 즈베레프를 상대로 주니어 시절에는 2패를 했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둬 이날 결승 진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세계 3위의 벽은 높았다. 즈베레프는 최고 시속 220㎞에 달하는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8개를 꽂은 반면 정현은 서브 에이스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정현은 1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3-0을 만들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더블폴트가 나오는 등 난조를 보여 내리 5게임을 내줬다. 게임스코어 4-5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게임스코어 5-5까지 갔지만 더는 게임을 따내지 못하고 1세트를 5-7로 아깝게 내줬다. 그리고 2세트는 2-6으로 무력하게 내줬다.
그러나 정현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어서 2년 연속 4강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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