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한국테니스의 왕, 정현(19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50만1345유로)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30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단식 본선에서 4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 16강에 곧바로 진출했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며 ATP 투어 개인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정현은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95위·카자흐스탄)-마티아스 바칭거(164위·독일) 경기 승자를 상대하는데 무난하게 3회전 진출이 예상된다.
하지만 부상 발목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지난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도 나머지 경기를 기권했기 때문이다.
당시 정현의 소속사 IMG측은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 방지 차원에서 한 차례 쉬어간다"고 밝혀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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