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혜경 기자] 녹차가 우리 몸을 유익하게 하고 건강에 좋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한때 차밭에 살포되는 농약 보도로 인해 녹차 또한 유기농을 찾게 된 것이 현실이다. 유기농 녹차의 조건과 효능을 알아본다.
품질 좋은 유기농 녹차의 조건
첫째, 비료와 농약 없이 천연 재료만으로 차나무를 키운다.
둘째, 차밭이 고산지대에서 자란 것(세계 3대 명차인 인도의 다즐링, 스리랑카 우바차, 중국의 무이차의 공통점은 차밭이 고산지대라는 점).
셋째, 안개가 자주 끼는 지역으로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야 한다.
넷째,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자라야 한다.
녹차의 효능
1. 녹차는 심장을 보호한다.
녹차는 혈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심장동맥을 유연하고 편안하게 지켜준다. 플라보노이드로 잘 알려진 항산화 물질은 내피세포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여 혈전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2. 비만을 퇴치한다.
녹차는 체중감량을 도와주고 체중의 증가를 방지해준다. 하루 5잔을 마시면 자연적으로 지방을 연소시켜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3. 당뇨를 예방한다.
하루에 녹차를 6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의 발병률을 1/3까지 낮추어 준다고 한다. 녹차에 함유된 다당체 성분이 인슐린 합성을 촉진하고, 카테킨 성분이 당질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키는 작용을 하며 또한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이 늦어져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시켜 주기 때문이다.
4.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꾸준히 녹차를 마시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녹차에 비타민C가 레몬보다 5배나 더 함유돼 있어 유해물질과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줌으로써 건강과 젊음을 지켜주는 좋은 식품이다.
5. 여드름 피부 등 피부 트러블 해소에 효과.
녹차가루를 풀어서 세안을 하거나 녹차 티백으로 팩을 하면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 해소는 물론,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효능을 보인다.
차 마시는 법
차가 손님 앞에 다 놓였으면 주인은 손님을 향해 목례를 하거나 “차 드십시오”라고 권한 뒤 같이 마신다.
잎차를 마실 때는 잔 받침은 그대로 두고 두 손으로 잔을 들어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왼손으로 잔을 받친다. 잔이 크면 두 손으로 감싸 쥐고 두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말차를 마실 때는 손님이 많을 경우 다 같이 마시지 않고 주인이 주는 대로 마신다. 찻잔은 두 손으로 안전하게 감싸 쥐고 천천히 한꺼번에 마신다. 과자는 먼저 차의 향기와 맛을 본 뒤에 먹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말차를 마실 때는 식후가 아니면 위장을 자극하므로 과자를 먼저 먹고 차를 마신다. 다과는 윗 손님부터 드리는 것이 예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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