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영국의 수도 런던. 유럽을 여행할 때 빠지지 않는 목적지 중의 하나가 런던이다. 유럽 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들 중의 하나이면서도 유럽연합 내에서 가장 큰 도시인 런던.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무수한 사람들의 생활이 쌓이고 쌓여 녹아진 이곳에선 볼 것도, 들을 것도, 생각할 것도, 그리고 먹을 것도 많다. 여행은 항상 즐겁지만 피곤도 하기에 이 넓은 도시 중심에 홀로 서 있으면 짧은 시간에 주어진 많은 선택이 조금 달갑지 않다. 런던의 대표적인 유기농 숍들을 꼽아봤다.
글·사진 | 이민아(스웨덴 룬드대학교 환경경영과 정책 석사과정)
소호에서 만날 수 있는 유기농 숍
유기농 카페 새크리드(SACRED)
뉴질랜드에서 온 두 남자가 운영하는 새크리드(Sacred)카페. 뉴질랜드식의 블렌딩과 로스팅 방법을 사용하는 이 가게는 오픈한 지 약 5년 정도 밖에 안됐지만 소호, 코벤트가든 등 런던 중심부에 여섯 개 지점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기농 카페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영국 잡지 <타임아웃(Time Out)>은 이미 이 카페를 2007~2008과 2008~2009 최고의 커피숍 중 하나로 선정했다. 커피 외에 유기농 차에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진 베이글, 스크램블, 샐러드,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소호에 위치한 새크리드카페는 일주일 내내 사람들로 붐비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유기농을 소비하는 진정한 런더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소 소호 13 Ganton Street, London
전화번호 +44 20 7734 1415
웹사이트 http://www.sacredcafe.co.uk/
오픈시간 월요일~금요일 7.30am∼8pm / 토요일∼일요일 10am∼7pm
유기농 티숍 염차(Yumchaa)
진열된 수많은 차 종류 때문에 어떤 차를 마셔야할지 한참을 망설여야 하는 곳. 글쓴이와 함께 스웨덴에서 환경을 공부하는 레이첼이 한동안 일했던 이곳은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된 차를 파는 동시에 운영에 환경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고려하는 윤리적 가게라 귀띔해주었다.
주소 45 Berwick Street Soho, London,
오픈시간 평일 9am~10pm / 주말 10am~7pm
by ORGANICL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