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 기자] 그동안 여름과 가을에만 가능했던 국산국화 '백마' 품종의 일본 시장 수출이 한·중 협력을 통해 연중 가능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국화 '백마' 품종을 이번 겨울부터 일본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화의 나라, 일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품종으로 자리잡은 '백마' 품종은 한여름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하여 일본의 주요 성수기인 8월과 9월에만 집중하여 수출하였다.
그동안 겨울철 생산이 가능한 해외 생산지를 물색해 온 농촌진흥청은 중국의 해남도는 1월에도 일평균 최저기온이 15℃ 내외로, 국화생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 국내 수출농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중국생산과 일본수출이 가능한 방안을 확보했다.
지난 2016년 초 4차례 재배시험 동안에 생육과 개화반응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중국 해남도에서 여름국화인 '백마'품종의 겨울생산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2016년 연말생산에서는 현지생산자의 기술미숙에 의한 불시개화와 병해충 발생, 태풍피해 등으로 정상 출하에 실패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우리 전문가의 현지 파견과 SNS를 통한 실시간 기술지원을 통해 이번 겨울 생산이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해남도에서의 국화 겨울 생산은 재배기간 중의 고온, 태풍, 병해충, 일장 감소 등으로 인해 고품질 생산이 가장 어려운 시기로서, 이번 수출국화 생산성공은 연중수출을 완성하는 핵심요소이다.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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