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3:05 (월)
실시간뉴스
농업의 치유효과 과학검증 돼.. 긴장감 76% 감소, 인성 6% 향상
상태바
농업의 치유효과 과학검증 돼.. 긴장감 76% 감소, 인성 6% 향상
  • 정현 기자
  • 승인 2017.11.27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 기자] 농장 치유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는 줄고 행복감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단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체험객들이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행복감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각 지역 실정에 맞게 감성체험을 위주로 꾸며졌으며, 농업·농촌의 인적, 물적 자원과 문화 활동을 통해 체험자의 이야기와 경험, 깨달음에 대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이상미 박사는 “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6개 농장에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이 23%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반아동이 느끼는 긴장감은 76%나 감소했고, 인성은 6%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의 경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22% 감소했으며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은 55%나 증가했다. 또한 공격성(90%)과 좌절감(78%), 우울감(73%)이 감소했고 스트레스나 긴장, 분노도 각각 7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비해 긍정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유농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