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기원 전 3000년 전부터 만들어진 이집트의 미라. 미라는 어떻게 오랜 시간 원형에 가까운 형상을 보존할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프로폴리스’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 로마 학자인 플리니우스는 '부패균을 막고 산화 억제 작용을 하는 프로폴리스를 미라 보존에 사용했다'고 기록했다. 프로폴리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사용해온 천연 항생물질인 것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의 수지에 자신의 타액과 효소를 섞어 만들어낸다. 꿀벌은 프로폴리스를 벌집 입구에 발라두어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벌집 내부를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한다. 이러한 프로폴리스의 효능은 인간에게도 이롭게 작용한다.
프로폴리스의 대표적 효능은 활성산소 제거다.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프로폴리스는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SOD 효소를 생성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보인다.
프로폴리스는 시중에 많은 제품이 출시돼 있다. 프로폴리스 3000mg 이상의 고함량 제품부터 프로폴리스 원액, 캡슐에 이르기까지 함량도 형태도 전부 제각각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하지만 프로폴리스를 구매할 땐 정제 과정만 잘 살펴보면 된다. 자연 상태의 프로폴리스는 불순물 때문에 그냥 섭취할 수 없고, 반드시 수용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 때 어떤 용매로 제품을 정제했는가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프로폴리스의 정제 과정에 쓰이는 대표적인 용매로는 알코올, 합성 유화제, 벌꿀이 있다. 먼저 알코올, 합성 유화제를 사용하는 정제법은 용액에 알코올이나 화학물질이 잔류할 위험이 커 흡수율이 떨어진다. 안전성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한다. 밀랍, 왁스, 레진 등의 불순물이 소화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탓이다.
반면 벌꿀을 이용해 친환경 공법으로 정제한 프로폴리스는 알코올이나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불순물이 남지 않아 고순도의 깨끗한 프로폴리스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벌꿀 수용화 프로폴리스는 다른 추출법에 비해 유효성분 함량이 높아 뛰어난 항균, 항염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로폴리스 제품을 구매할 땐 플라보노이드의 함량도 확인해야 한다. 프로폴리스의 효능은 프로폴리스 속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좌우하기 때문이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 혹은 ‘영양정보(영양성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에서 제시하는 플라보노이드 1일 권장량은 16~17mg으로, 이를 충족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합성유화제 없는 친환경 프로폴리스를 선보이는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프로폴리스의 다양한 효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정제 과정과 함량을 확인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며 “뉴트리코어의 아쿠아 프로폴리스 리퀴드는 국산 벌꿀을 이용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제품으로, 고순도의 깨끗한 프로폴리스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폴리스는 화학적 항생물질과 달리 내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된다. 인류가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천연 항생제인 프로폴리스를 꾸준히 섭취해 건강을 ‘업’ 시켜 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