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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엔 국산 사과 아리수! 올해 40톤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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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엔 국산 사과 아리수! 올해 40톤 유통
  • 정현 기자
  • 승인 2017.08.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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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 좋고 맛 우수해 인기 예감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 기자] 초가을 사과시장의 새로운 강자, 국산 사과 ‘아리수’가 올해 본격 출하된다. '아리수'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익는 품종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역에서도 색깔이 잘 드는 이른 추석용 품종으로 개발됐다. 색이 곱고 맛도 좋아 초가을 사과로 히트 예감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산 사과 '아리수' 품종 약 40톤이 올해 백화점과 대형 마트로 본격 유통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초가을(8월 하순부터 9월 초순) 사과는 8월 하순이 정상 숙기인 '쓰가루'가 있지만 저장성이 매우 약해서 8월 중순이면 유통이 끝나고 만다. 다시 9월 초순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홍로’가 유통되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아리수' 품종이 유통되면 8월 하순부터 소비자들은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선택해서 맛볼 수 있게 된다.

'아리수'는 이 시기에 출하되는 다른 사과에 비해 당산비(당도 15.9브릭스, 적정산도 0.43%)가 적당하고 식감이 좋고 맛이 우수하며 저장성도 좋다. 과일 무게는 285g 정도의 중과이고 껍질에 줄무늬가 없이 골고루 붉은색으로 물든다. 또한 다른 사과보다 탄저병과 갈색무늬병에 강하고 낙과가 없어 재배 농가가 선호하고 있다.

2014년부터 농가에 묘목이 보급돼 현재 15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해 적은 양이지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본격 유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새 품종의 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도매시장 종사자에게 ‘아리수’를 소개하는 시식 홍보행사를 지난 24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었다. 도매시장 종사자들은 '아리수'는 당도도 높고 과일 모양이 예쁘며 특히 착색이 우수해 고급스랍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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