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추석 기준 동기 대비 한우, 인삼제품은 판매량이 감소하였으며, 전통주는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추석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살펴 본 결과 3만원에서 5만원대 선물판매 비중은 증가한 반면, 10만원에서 20만원대 선물은 크게 하락했다. 추석 3~4주전까지 한우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3억 6천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6% 감소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11,339개로서 전년 동기대비 13.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에 비해 한우 사골, 저가 부위 구성 제품 등 낮은 가격대의 한우 선물세트 판매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3~4주전까지 인삼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2억 27백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4.9% 감소했다. 반면 전통주 추석 선물세트 매출액은 8월 24일 기준 22억3천만원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농축산물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3만원 미만 가격대의 상품 판매비중이 22.8%, 3~5만원이 56.2%, 5~10만원이 1.1%, 10만원 이상은 19.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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