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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더 성숙해진 9월의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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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더 성숙해진 9월의 꽃 이야기
  • 최효빈
  • 승인 2017.09.0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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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최효빈 기자] 시원한 가을 냄새가 코끝으로 전해지는 9월, 가을을 맞아 한층 차분하고 성숙해진 가을 꽃 컬렉션.

브루니아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절화로 꽃바구니나 꽃다발 꺾꽂이로 이용되며, 사랑의 방문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부케에도 자주 쓰인다. 실버 브루니아가 대표적이며 퍼플, 핑크 등 다양한 컬러가 있다.


벼과에 속하는 일년생 단자엽 식물로, 강아지풀이 원형이다.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으며, 어떤 소재와도 잘 어우러져서 포인트로 많이 사용된다. 보들보들한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드라이되면 부스스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밤나무
7~8월에 흰색으로 꽃이 피며, 9~10월에 밤송이가 여문다. 밤송이는 속이 다 익어 터지면서 열매가 밖으로 드러나는데, 단단한 껍질에 싸인 열매는 한참 동안 썩지 않고 버티지만 자연 상태에서 발아하지 못하면 땅속에서 저장되지 않고 쉽게 썩는다.

 

이끼시아
푸른 잎이 길쭉길쭉하게 뻗어 있는 모습으로 여름 부케나 밋밋한 작품에 포인트로 많이 사용하거나 시원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단독으로 사용한다. 포인트로 활용할 때는 길고 자유롭게 뻗어나가는 선의 방향성을 살려 주는 것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

스노우베리
심포리칼포스라고도 하며, 꽃은 여름부터 초가을에 피고 열매는 8~10월에 익는다.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하얀 열매가 열리는데, 상처가 나기 쉬워 조심히 다뤄야 한다. 역시 포인트로 연출하기 좋다.

벅시폴리아
꿀풀목에 속하는 속씨식물 종으로, 멕시코 등 중남미에 자생한다. 플로코스페르마과에 속하는 플로코스페르마속의 유일종이다. 어느 소재와도 잘 어울리며, 작은 꽃들이 잔잔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다.

사진 양우영 기자│촬영협조 바이젬마 플라워 아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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