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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모발 케어, 복구까지 손상모발 케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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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모발 케어, 복구까지 손상모발 케어법
  • 최효빈
  • 승인 2017.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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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바로 받는 모발.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어 뻑뻑하고 건조할 뿐만 아니라 바닷물 등에 손상될 우려가 있는 모발은 피부만큼이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자외선이 모발에 미치는 영향, 상황별 모발 케어 방법, 나에게 맞는 제품 선택과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까지 윤기 나는 모발을 위한 데일리 뷰티 팁을 알아보았다.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제이엠더블유, 모로칸오일
 

 

자외선이 모발에 미치는 영향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을 손상시키므로 모발 건강에 가장 치명적이다. 뜨거운 열로 인하여 모발 속 수분이 증발되어 푸석푸석하고 건조해지며 모발 끝이 갈라질 수 있다.
또한 땀과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모공을 막아 가려움과 염증을 유발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더불어 모발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색소까지 파괴되므로 변색현상 또한 동반될 수 있다.

상황별 모발 케어 방법

모발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두피와 모발의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착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갖추어진 에센스 등 기능성 헤어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헤어미스트를 구비하여 모발에 수시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놀이를 할 경우,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화학성분이 모발과 두피의 영양분을 파괴하므로 반드시 깨끗하게 세정해야 한다. 물놀이시 모발 케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염소(Cl)인데, 염소는 세균을 제거하기 위한 살균소독제로 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표백제나 수영장물 소독제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며 여름철 바닷물의 소금(NaCl)의 주요성분이다.
염소가 모발에 닿게 되면 모발에 필요한 지질과 단백질 등을 제거하여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고 거칠게 만든다. 특히 염소는 표백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염색 모발에 치명적이어서 여름철 물놀이시 염소로부터 모발만 잘 관리해도 여름철 모발 케어는 반 이상 성공했다고 생각해도 된다. 염소는 물에 녹은 상태로 모발에 침투하게 되는데, 물에 들어가기 전 오일 타입의 에센스를 평소보다 많은 양 모발에 발라 모발이 에센스로 침투되고 코팅되도록 하면 염소가 모발로 침투되는 것을 막아 모발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젖은 머리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은 삼가야 하며 머리를 감을 시에는 무조건 강한 세정력보다는 두피의 유분과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부드럽게 두피마사지가 가능한 저자극 제품이 좋으며, 따뜻한 물로 세정해야 한다. 세정 후에는 지친 두피에 찬바람으로 건조한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야외활동을 즐기는 휴가철이 끝나면 지친 두피와 모발을 위해 헤어클리닉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나에게 맞는 헤어 제품을 고르는 방법

펌이나 염색으로 인해 손상된 모발에는 케라틴이 함유된 제품이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헤어 제품으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우선적이다. 가늘고 힘없는 모발에는 볼륨 미스트나 볼류마이징 샴푸 등을 사용하여 늘어지고 처지는 모발에 탄력과 풍성한 볼륨을 부여하는 헤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웨이브 등 컬이 있는 모발의 경우, 컬링에센스나 오일 타입의 세럼 등을 통해 컬의 탄력과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헤어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거의 모든 헤어 제품들은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모발의 두께를 기준으로 제품의 성질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모발이 얇은 연모의 경우 땀이나 습도에 대해서 취약하기 때문에 동일 제품이라 할지라도 라이트 버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모발이 얇지 않거나 오히려 두꺼운 편에 속하는 경모의 모발이라도 앞머리가 있는 경우, 마찬가지로 땀이나 피지, 습도에 대해서 취약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동일한 제품이라도 라이트 버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모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위 두 가지만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해도 자신에게 맞는 헤어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1 스프레이 루치단테 딜리카토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간편한 헤어 에센스로 해바라기의 비타민E 성분이 여름철 자외선에 손상된 모발의 회복에 도움을 주며 모발에 광택과 글로시함을 연출해 준다. 150ml, 3만5천원 메다비타

 

2 떠멀 쉴드
뜨거운 열로부터 모발을 지켜주는 열 손상 보호 스프레이로 블로우 드라이나 고데기를 하기 전 가볍게 분사해주면 스타일링 후에도 탄력 있게 유지시켜준다. 250ml, 2만3천원대 실크테라피

3 퍼펙트 헤어 CC크림
코스메틱의 CC크림을 헤어에 접목시킨 제품으로 바르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손상모 방지부터 케어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열 보호, 컬러 유지, 엉킴 완화, 윤기 코팅, 수분 공급 등의 기능이 있다. 70ml, 1만3천원대 미쟝센

4 리페어포스 헤어 BB크림
손상된 모발의 건조함, 엉킴, 윤기 저하, 갈라지고 끊어지는 문제들을 동시에 관리해 매끈한 머릿결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원스톱 손상 케어 베이스다. 100ml, 1만원대 아모스프로페셔널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샴푸의 경우, 올바른 사용법은 제품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 환경의 영향으로 인하여 점차 민감성 두피가 증가함에 따라, 강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제품 보다는 화학 성분이 없는 저자극 성분의 두피·모발 케어 기능의 샴푸가 더욱 좋다.
또한 두피 상태에 따라 머리를 감는 횟수를 정해야 한다. 지성인 경우 매일 혹은 하루에 2회 세정하는 것이 좋지만, 그 외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에 3~4회가 적당하다.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며 젖은 상태에서 빗질은 손상된 모발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트리트먼트의 경우, 손상된 모발에 충분히 발라주면 되며 매일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단, 실리콘이 함유된 제품은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논 실리콘 제품은 두피 접촉과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도포 후 15분정도 방치하여 헹궈주면 모발 건강 회복에 더욱 탁월하다.
과거에는 모발 표면의 부드러움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최근에는 모발 속까지 영양분을 채워주는 제품도 판매 중이므로 구매 시 체크해야 한다.
헤어미스트는 젖은 모발이나 건조한 모발에 간편하게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야외 활동 시 건조함이 느껴질 때 수시로 분사해도 무방한 제품. 특히 요즘에는 열에 흡착하는 제품도 출시되어 머리를 말리기 전 뿌린 후, 드라이어로 건조하면 모발 건강 회복에 더욱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헤어로션은 대부분 컬의 볼륨감을 살리거나, 건조하거나 부스스한 모발을 정돈하기 위해 사용하므로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지성일 경우 기름져 보일 수 있으므로 끈적임 없는 산뜻한 제형의 제품을 추천한다.
 

 

1 아르간오일 실크 헤어에센스
풍부한 영양을 간직한 아르간오일과 실크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거칠고 손상된 모발을 찰랑찰랑하고 윤기 넘치게 가꿔준다. 100ml, 1만원 스킨푸드

 

2 에프터 바스 헤어 트리트먼트
모발에 필요한 성분을 직접적으로 보충하는 씻어내지 않는 타입의 트리트먼트이다. 올리브 버진 오일과 시어버터 등의 식물성분을 배합하여 탄력있는 질감으로 유도한다. 100ml, 1만6천원 DHC

3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라이트
모발이 가늘고 염색한 모발을 위해 만들어졌다. 모로코 남서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아르간 오일을 주원료로 만들어 강력한 항산화제, UV보호제 기능을 한다. 125ml, 6만8천원 모로칸오일

4 카미슈 투엑스리페어 더블 리페어 트리트먼트
모발의 표면, 중간층, 깊은 안쪽까지 2배 이상 함유된 순수 케라틴 성분이 침투되어 모발을 더욱 탄탄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250ml, 5만원 제이엠더블유

5 ATS 스타일뮤즈 모이스처라이징 멀티 크림
모발의 큐티클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쿠아 유닛 성분이 모발을 촉촉하고 생기있게 해주며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돕는다. 150ml, 1만원 그리에이트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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