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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기승, 낮 최고 21도 따뜻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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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기승, 낮 최고 21도 따뜻한 주말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3.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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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스위스 민간 대기환경 분석업체 IQ에어의 대기정보 분석 플랫폼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29일 오전 전세계 약 140개국 중 한국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대기질이 가장 나쁜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인도, 태국 등을 앞지른 전세계 최악의 수치다. 오늘(30일)도 남은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3월 마지막 주말인 30일에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은 오전에, 경북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26~27일 발원해 29일부터 국내 영향을 끼치고 있는 황사에 국외 유입먼지가 수렴하며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20도△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23도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오늘(30일)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는 30일 오전 3시부터 낮 12시 사이 전남과 전북 남부엔 오전 9시~오후 6시, 경남엔 낮 12시~오후 6시에 1㎜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 북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아지는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해안으로 유입되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특히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동쪽 지역,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에도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내일(3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은 31일 아침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낮엔 포근하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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