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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패셔니스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4년전과 같은 옷 '주총 패션'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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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패셔니스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4년전과 같은 옷 '주총 패션'으로 눈길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3.21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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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하며 미소짓고 있다..(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하며 미소짓고 있다..(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4년 전 주총과 같은 드레스코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재계 패셔니스타 이부진 사장은 이날 호텔신라 주주총회장에 흰색 재킷과 바지 정장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 사장의 주총 패션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화이트 자수 엠블럼 재킷(Womens Alexander McQueen white Embroidered Emblem Jacket)으로 왼쪽 가슴에 화려한 장식이 달렸다.

알렉산더 맥퀸의 기본 재킷은 300만 원을 호가한다. 화려한 자수가 포인트인 만큼 기본 재킷보다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2020년, 2022년 주총에서도 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었다. 알렉산더 맥퀸은 1992년 다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론칭한 브랜드로 과감한 디테일과 프린트로 유명하다.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의 여성 테일러링은 컷, 비율, 실루엣을 강조하며 여성용 재킷, 팬츠, 셔츠, 스커트, 슈트는 대담한 실루엣과 컬러, 프린트가 돋보이는 베인 듯 날렵하고 절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부진 사장은 올해로 13년째 주주총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자 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정관 변경 △제51기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5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 사장은 "시장 환경에 선제적,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면서 "지난해 호텔신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늘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힘든 이웃과 동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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