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p(0.71%) 상승한 2685.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기관의 순매수세다. 이날 기관은 2242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23억 원, 개인은 190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2차 전지·바이오·조선 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4.0%, 기아(000270) 2.4%, LG에너지솔루션(373220) 2.26%, LG화학(051910) 2.09%, SK하이닉스(000660) 1.92%, POSCO홀딩스(005490) 1.03%, 셀트리온(068270) 0.94%, 삼성전자(005930) 0.69%, 삼성전자우(005935) 0.65%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0.41%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4.02p(1.59%) 상승한 894.48를 가리키며 900선에 다가갔다.
기관은 1086억원, 외국인은 161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4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4.48%, 에코프로(086520) 2.3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7%, 셀트리온제약(068760) 1.86%, HPSP(403870) 1.53%, 신성델타테크(065350) 0.69%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37%, 알테오젠(96170) -1.22%, 리노공업(058470) -0.3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에서 제약·바이오, 2차전지, 조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다만 이번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경계심리로 코스피는 2680선에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