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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혼조세 마감, 다우 오르고 나스닥 하락...테슬라 홀로 1.3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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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혼조세 마감, 다우 오르고 나스닥 하락...테슬라 홀로 1.39% 상승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3.1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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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미국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11%, 나스닥은 0.41%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다우는 0.12% 상승했다.

12일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미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12일 CPI를,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각각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오는 20일 연준의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지표다.

지난주 발표된 2월 고용 보고서는 방향성이 없었다. 실업률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신규 고용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한 것. 이후 금리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깜짝 상회할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는 더욱 늦춰질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2% 하락하자 AI 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한 것은 물론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6%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00% 하락한 857.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집단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작가 브라이언 킨, 압디 나제미안 등 3명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는 2% 하락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4.34% 급락했다. 대만의 TSMC도 5.02% 급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이 1.95% 상승해 반도체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6% 하락에 그쳤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1.39% 상승했지만 루시드가 3.55%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테슬라는 ‘CATL 효과’로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177.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이자 테슬라 주요 공급업체인 중국 CATL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스닥이 0.41%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루시드는 3.55% 급락한 2.99달러를, 리비안은 0.70% 하락한 12.69달러를, 니콜라는 1.18% 하락한 66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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