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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개나리 피는 겨울, 낮 최고 22도 따뜻,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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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개나리 피는 겨울, 낮 최고 22도 따뜻, 미세먼지 '나쁨'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3.12.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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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이번 주말에는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겠다. 강릉에는 개나리까지 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대기질이 아쉬울 전망이다. 특히 서쪽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9일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으나,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특히 내일까지는 평년보다 5~10도가량 크게 올라 포근하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 2~14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이틀 연속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4도 △대전 10도 △대구 8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오늘(9일)도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 내일(10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겠으나, 여전히 평년보다는 높겠다"고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강원 영서와 대전, 세종, 충북,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농도가 높겠다고 예상했다.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 사이 경북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대기가 건조하겠다.

일요일인 내일(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북동지방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에 제주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기온은 전날(9일)보다 2~4도 떨어지겠다. 그럼에도 겨울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 -2~12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은 오전 6시~낮 12시부터, 중부 지방은 낮 12시~오후 6시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밤(18~24시)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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