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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폭염 예보에 '전력수급 비상체제' 조기 가동한다...7월에서 6월로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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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폭염 예보에 '전력수급 비상체제' 조기 가동한다...7월에서 6월로 당겨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3.05.26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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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
(뉴스1 제공)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국민들께서 전력사용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정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절기 차질 없는 전력수급을 위해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7월이 아닌 6월 마지막주부터 조기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은 오는 6월26일부터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하고 24시간 집중 상황관리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통상 여름철 전력수요는 기온이 높고 산업체가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 주 경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기온 추세와 기상전망 등을 종합 감안하면 올해 여름에는 전력피크가 7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의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8년 만의 6월 열대야 등 때 이른 폭염이 덮친 지난해 전력피크는 7월 첫째 주에 발생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날 한전과 전력거래소, 발전공기업 6개사, 한전KPS,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석탄공사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8월뿐만 아니라 7월에도 전력피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발전용 연료 사전확보, 전력설비 특별 점검 등 여름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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