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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경북 칠곡에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저출산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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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경북 칠곡에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저출산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3.05.0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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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8일 경복 칠곡군 '국공립 칠곡 왜관 하나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왜관 하나 어린이집 원아와 화분에 물을 주고 있다.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8일 경복 칠곡군 '국공립 칠곡 왜관 하나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왜관 하나 어린이집 원아와 화분에 물을 주고 있다. '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에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이 저출산 문제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15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64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으로,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

이번에 완공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기존 군립어린이집의 시설 낙후와 교통 소음 등 보육환경을 저해하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대체 이전지를 검토하던 중 2020년에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전 신축하게 됐다.

특히 칠곡군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하나금융은 책임 있는 보육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감소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재욱 칠곡군수 등이 참석해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의 창의적인 공간을 둘러보며 개원 축하 및 보육 교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원아 공연, 축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보게 돼 뿌듯하다"며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 극복과 경력 단절 문제 해결 등을 위해 2003년부터 분당, 서초, 일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어린이집을 건립해 동작구, 서초구 등 지자체에 기부채납했고,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그룹 내 임직원 자녀에 대한 책임 보육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은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4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광주·명동·부산·청라 등에 9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73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024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7개의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024년까지 100개호의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약 1만여 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직접 고용되는 2,000여 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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