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다시 2500선을 넘겼다.
지난 24일 시작된 SG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 관련 종목들도 모두 하한가 행진을 멈췄다. 오히려 삼천리(22.89%), 서울가스(13.49%), 세방(11.07%), 다올투자증권(10.43%) 등은 10%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대성홀딩스(8.79%), 다우데이타(5.34%), 하림지주(2.97%), 선광(2.1%)도 반등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72p(0.23%) 상승한 2501.53에 마감했다. 개인은 1376억원, 외국인은 297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56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1.39%, 삼성전자우(005935) 1.09%, SK하이닉스(000660) 0.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9%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2.58%, 기아(000270) -2.42%, 현대차(005380) -2.23%, 삼성SDI(006400) -2.1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2%, LG화학(051910) -0.1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증권(1.89%), 서비스업(1.72%), 보험(1.60%), 섬유,의복(1.50%), 금융업(1.0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및금속(-2.17%), 운수장비(-1.70%), 기계(-1.47%), 의료정밀(-1.02%), 비금속광물(-0.98%)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38p(0.87%) 하락한 842.83를 기록했다. 개인은 39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94억원, 외국인은 365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2.96%, JYP Ent.(035900) 2.5%, HLB(028300) 1.0%, 카카오게임즈(293490) 0.88%, 펄어비스(263750) 0.58%,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16%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3.99%, 셀트리온제약(068760) -1.69%, 에코프로비엠(247540) -0.9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8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2.48%), 금융(2.23%), 오락·문화(1.00%), IT S/W & SVC(0.62%), 인터넷(0.41%)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금속(-3.72%), 기타 제조(-3.11%), IT부품(-2.67%), 운송장비·부품(-2.22%), 기계·장비(-2.13%)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는 오전에 0.85% 상승해 250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면서 "2차전지, 자동차 업종에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나며 지수 하방압력을 높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기록해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