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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3012명, 사상 첫 1만명 넘어…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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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3012명, 사상 첫 1만명 넘어…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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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만 3012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 확진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만 3012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 확진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라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2991명이라고 밝혔다.

1만명대의 확진자 발생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737일 만이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첫 감염자를 확인한 2021년 12월 1일 이후 56일 만이다.

종전 최다 규모였던 전날(25일) 8571명보다도 4441명 급증했다. 전주(19일) 5804명, 2주 전(12일) 4383명과 비교하면 각각 7208명, 8629명이나 늘었다.

신규 확진자 1만3012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은 1만2743명, 해외유입은 269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 주(1월 16~22일) 50.3%를 기록하면서 우세종이 된 뒤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폭증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주간 '4163→4538→4419→4190→3856→4070→5804→6601→6767→7007→7628→7512→8571→13012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3776→4132→4074→3813→3550→3761→5430→6355→6480→6728→7343→7159→8356→12743명'의 흐름을 보였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 392명보다 7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하루동안 32명 늘어 누적 662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701→659→626→612→579→543→532→488→431→418→392→385명' 순이다.

최근 2주간 사망자 발생은 '44→49→22→29→23→45→74→28→11→25→23→32명'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방역당국은 한정된 의료자원을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의 오미크론 우세지역에서는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고위험군에게만 시행한다.

이외 주민에게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백신접종을 마친 확진자의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7일로 전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밀접접촉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가 면제된다.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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