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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탄 부족에 비트코인 하락? 한국은 낙폭 만회하고 상승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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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탄 부족에 비트코인 하락? 한국은 낙폭 만회하고 상승세로 전환
  • 유인근 기자
  • 승인 2021.10.1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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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유인근 기자]연일 급등하던 비트코인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전력난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의 발언으로 3% 이상 급락하다 서서히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9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2% 떨어진 5만62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3% 이상 급락했다가 접점 회복하는 추세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5만7627달러, 최저 5만447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수주 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FT)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으로 3% 이상 급등해 5만7000달러를 돌파했었다.

하루 만에 비트코인이 하락 반전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이유는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 발언과 중국의 전력난 때문이라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최근 중국은 석탄 부족으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호주와 갈등을 빚으며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고 일반 가정에도 전기가 끊기는 등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최악의 전력난을 맞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전기를 많이 먹는 비트코인 채굴을 더욱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뿐 아니라 전일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의 발언도 비트코인 급락에 한몫하고 있다. 다이먼 회장은 국제금융연구소가 주최한 암호화폐 관련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전혀 가치가 없다”며 자신의 지론을 반복했다.

다이먼 회장은 비트코인을 “사기” 또는 “바보들의 금”이라며 기회 있을 때마다 비트코인을 비판해 왔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를 담배 피우는 것에 비유하며 “담배는 백해무익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듯 비트코인 거래도 끊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동반 추락했던 이더리움(0.77%), 카르다노(1.15%)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3% 이상 급락했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전환해 24시간 전보다 0.48% 오른 69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0.77%)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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