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정선우 기자]커피전문점과 제과·제빵전문점의 식품위생법 준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각각 투썸플레이스와 파리바게뜨가 위반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자료를 분석해 21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2016년부터 5년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모두 341건이었다. 

상위 10대 프랜차이즈 가운데 투썸플레이스와 이디야, 빽다방 순으로 위반 사례가 많았다. 이 중 투썸플레이스가 80건으로 전체의 23.5%를 차지했고, 이디야(71건·20.8%)와 빽다방(66건·19.4%)이 뒤를 이었다. 

스타벅스는 일곱 번째로, 위반사례는 총 18건(5.3%)이었다. 위반 사례가 제일 적은 프랜차이즈는 폴바셋으로 2건(0.6%)이었다. 

제과·제빵전문점에서는 총 508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그중 파리바게뜨가 234건(46.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뚜레쥬르(199건, 39.2%), 던킨도너츠(46건, 9.1%)가 2, 3위를 차지했다. 

파리바게뜨가 위반 사례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장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를 벌표한 고영인 의원은 "본사 관리 체제로 운영되는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라도 보건당국은 각별한 위생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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