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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저점 찍었나? 저가매수세에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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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저점 찍었나? 저가매수세에 상승 반전
  • 유인근 기자
  • 승인 2021.09.1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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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유인근 기자]바닥을 다진 것일까. 엘살바도르 사태 후 폭락세를 면치 못했던 비트코인이 저가 매수에 힘입어 연이틀 급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54% 상승한 4만628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최고 4만7261달러, 최저 4만4196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비트코인이 상승반전한 것은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이틀 간 비트코인은 급락했었다. 지난 7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하자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격언처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하자 10% 이상 폭락했고 거리가 난장판이 됐다. 시민 1000여 명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시위 진압에 나서자 시위대는 타이어를 불태우고, 폭죽을 터트리는 방법으로 경찰에 저항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들은 “비트코인은 부자들을 위한 통화”라며 비트코인의 공식화폐 채택에 반대했다. 

여기에 다음날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로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비트코인의 상승 반전으로 이어졌다. 

이날 비트코인 뿐 아니라 대부분의 암화화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93% 하락하고 있지만 나머지 주요 암호화폐는 상승하고 있다. 시총 3위 카르다노는 4.52%,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은 0.71% 각각 상승하고 있다.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5만달러를 뜷자마자 다시 하염없이 추락했던 비트코인이 바닥을 단단히 다지고 고점을 향해 다시 달려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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