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5:00 (월)
실시간뉴스
문대통령 지지율 41% vs 부정률 51% ‘올해 최저 격차’ …민주당 34%-국민의힘 30%
상태바
문대통령 지지율 41% vs 부정률 51% ‘올해 최저 격차’ …민주당 34%-국민의힘 30%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07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올해 조사 결과 중 최고치다.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한 51%로, 긍·부정 평가율 격차는 올해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4%, 국민의힘은 30%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8월 1주차)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7/30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 정부, 8~9월 백신 접종 계획 발표 △8/1 원희룡, 제주도지사직 사퇴 / 북한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관련 언급 △8/5 범여권 의원 70여 명, 한미연합훈련 조건부 연기 제안 공동 성명서 발표 △8/5 2050 탄소중립위원회, 시나리오 3개안 발표 /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출범 △백신 1차 접종 누계 2천만 명 돌파 / 여야 대선 예비후보 공약 발표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석 달째 37~41% 사이로 큰 변함없었다. 다만 수치상으로 지난해 11월 3주차(4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정률은 그보다 10~16%포인트 높게 유지되고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9%/47%, 30대 46%/50%, 40대 54%/40%, 50대 43%/52%, 60대+ 29%/59%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65%(24%), 인천·경기 42%(49%), 대전·세종·충청 41%(46%), 부산·울산·경남 40%(57%), 서울 34%(58%), 대구·경북 26%(63%)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31%, 부정 46%).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40%, 보수층에서 23%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07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6%), '외교/국제 관계'(9%), '북한 관계', '경제 정책',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06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9%), '코로나19 대처 미흡'(17%), '북한 관계'(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인사(人事) 문제',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3%) 등을 지적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정당지지율…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0%, 무당층 23%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0%, 정의당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4%,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3%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2%포인트 상승해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줄였고, 무당층은 작년 5월 이후 최소 크기다.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50%,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3%,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9%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2%·28%로 비슷하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26%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4%,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10%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8월 3~5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총 통화 6,455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응답률 16%)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푸드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